커뮤니티

여행후기 Travel Review

나를 떠나 나를 찾는다.
젊음, 용기, 미지에 대한 도전정신, 뜨거운 열정을 나눠주세요!

산토리니 ♡미코노스♡아테네 일정의 여행 후기
작성자
이**
작성일
2024-11-25
조회수
292



오랜만에 떠나보는 유럽여행.. (2번째 허니문  이기도 한)

걱정이 되는터라 준비를 많이 해야되겠다는 생각이 있었습니다 처음부터 담당을 해주셨던 장금화차장님의 도움으로 큰 어려움 없이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숙소를 선택하는 일, 렌트카를 이용하는 방법, 여행자보험등등 세세한부분을 안내하여 주셨습니다


처음으로 유럽여행을 떠나는 와이프는 여행초보라 짐 꾸리는 것부터 조그마한 충돌이 있었습니다 부피가 큰 옷을 최소한으로 가지고 가자고 얘기를 했으나 고집을 피우고 나중에 티셔츠 한장만 양보하였습니다 그래도 허니문으로 가니까 티셔츠는 적게가지고 가더라도 현지 관광지 기념품샵에서 커플티셔츠로 구매하여서 입을 수도 있다고 얘기했으나 결국 그런일은 성사되지 않았습니다


9년만에 다시 가보는 그리스입니다  ( 그 전에는 교회에서 성지순례로 다녀왔었습니다 )


나름 장기간 여행이라 짐을 싸보았습니다 자유여행은 베낭을 가지고 가는것이 이동할 때 수월한 장점이 있다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이미 소유하고 있는 바퀴가 달린 캐리어 베낭으로 짐을 꾸렸습니다 캐리어가 용량이 많지 않아 무게제한도 당연히 걸리지는 않았죠 하지만 나중에 기념품을 담아 와야한다는 부담이 있어서 저의 짐은 최소한으로 줄이고 와이프에게 크고 튼튼한 소재의 캐리어를 사주었습니다 기존에 있던 캐리어는 소재가 약하기도 하면서 크기도 작아서 고민끝에 캐리어를 장만하였습니다

대신에 저는 기내에 들어갈 캐리어에 신경을 썼습니다 기내반입가능한 최대사이즈로 한세트 구매하여서 화물용수하물의 부족함을 보충하려고 하였습니다 


인천에서 카타르 항공 탑승전에 카타르항공 홈페이지좋은 좌석 미리 선점 해볼까 했는데 나중에 느낀것은 담당자 님께서 미리 특별한 좌석을 정해주신 것도 맞는 선택인듯 합니다

승객처럼 평상복을 입은 분들이 도하공항에 도착전에 승무원으로 변신하는 모습을 바로 뒤에 목격했으니 말입니다. 기내에 서비스도 만족스러웠습니다 


우리 카타르행 비행기는 직항이 아니라 허브공항인 카타르에서 환승을 해야만 했습니다 그래서 걱정도 되고 궁금한마음에 한국인 승무원분께 여쭈어보니 위탁수화물은 아테네까지는 찾지 않아도 되고 바로 갈아타면 된다고 하셨습니다 나중에 여행일정표를 다시 보니 한국으로 돌아갈 때도 그대로 수화물이 이어진다고 적혀있어서 제가 공부를 덜 했구나 느꼈습니다

 승무원분께서 우리의 여행일정에 대해 물어보시면서 도움말을 해주셨습니다 산토리니 등의 섬은 일본인 중국인들이 많이 오기도 하는 관광특구라서 기념품을 사더라도 비교해보고 구매해야한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관광은 박물관에 많이 가볼라고 하셨습니다 실제로 우리는 산토리니 와인박물관, 아테네의 신 아크로폴리스 박물관 을 다녀왔습니다


저희가 숙소로 쉬었던 모든 호텔들의 조식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국외에서 한식을 접하기 어려웠으나 그중에 라이스로 된 요거트가 있어서 큰 위안이 되었습니다 어느 4성급 호텔은 허니문 이라는 사실이 전달되었는지 와인과 과일을 객실내 서비스로 해주셔서 깜짝 선물인지라 흐믓한 순간도 있었습니다

  

아테네 신타그마에 있는 마지막 호텔의 위치조건은 관광지와 인접해 있기도해서 적합했다고 생각되었습니다 아크로 폴리스와 지하철로 한정거장 이었습니다 


페리를 이용하여서 미코노스에 도착해서도 난감한 일이 있었 습니다 신항구에 내렸었는데 숙소까지 가려면 버스를 타고 가야하는것인줄 알고 찾아다니다가 관광버스 정류장에서 마냥 기다리고 있었는데 버스에서 내리셨던 어르신께서 사진을 찍어주시라고 요청하셨었습니다 짐은 무겁고 숙소를 찾아가야하는 상황이라 관광가이드분께서 사진찍어주신것에 대한 감사를 표시하시길래 숙소를 찾아가는 방법을 여쭈어 보니 상냥하게 알려주셨습니다 미코노스는 버스보다도 해변사이사이를 연결해주는 씨버스를 타라고 하셔서 다행히 올드포트에 가는 도움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미코노스에 머무르는 동안에도 1박을 더 머물렀으면 어떠했을까 하는 아쉬움도 있습니다 숙소에서 오전에 퇴실하고 공항에 이른 가서 무료하게 기다리는 시간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미코노스 공항은 조그만 규모라 앉을 자리도 거의 없고 주변에 까페 한두군데와 대형마트가 전부라서 기다리는 시간이 아까워서 이럴 때 차량이 있었다면 섬전체를 드라이브하고 왔으면 좋았겠다 라는 생각도 있었네요

숙소에서 퇴실하고 짐을 들고 다녀야 했기에 미코노스의 호라 항구의 오래된 골목을 걷는것도 어려울 거라 생각되어서 관광은 전날에 본것으로 만족하고 처음 와보는 미코노스 였던터라 공항으로 일찍 이동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이것 또한 시행착오라 생각되었네요

이와는 달리 아테네에 갔을 때는 일정표에 메뉴얼대로 아테네 숙소에 짐을 맡기고 퇴실할 수 있었습니다 나중에 짐찾으러 호텔로 다시 복귀했습니다 마찬가지로 일정표 메뉴얼대로 한달전 예약했던터라 아크로폴리스 를 스무스하게  관람하고 근처에 고고학박물관도 맘 편하게 둘러보고 올 수 있었네요 


5박 7일의 여행 일정이었습니다만 각 지역별로 1박씩 일정을 늘렸다면 더욱 만족스러웠을거라 생각이 듭니다 나중에 다시 기회가 된다면 여행경비를 충분히 해서 아쉬움이 덜하게 일정을 잡았으면 합니다

저희가  산토리니 첫째날 이메로비글리의 숙소에 머물렀을 때 부산에서 여행오신 부부가 계셨었는데 그분들께 얘기를 듣고보니 여행일정이 저희보다 훨씬 길었다고 들었습니다

그 이후에는 여행일정중에 그분들을 가는곳마다 다시 만나는 우연이 있어서 신기방기 하였습니다(미코노스에서 밤에 폭죽을 터드릴 때 숙소밖에서 만나뵙고 아크로폴리스 관람할 때도 만날 수 있어서 반가웠습니다)

그럼으로 인해 작은도움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분들 또한 블루 여행사 멤버 였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이번 여행에서 즐겁고 자유를 만끽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장점은 산토리니 에서 렌트카를 대여 하여서 원활하게 이동할 수 있던것입니다

 가보고 싶은 곳에 자유롭게 다녀볼 수가 있었던 것입니다 

물론 저희가 이용했던 숙소 중에서도 셔틀버스로 피라마을까지 오고가는 서비스가 있었으나 이미 저희는 렌트카를 이용중인 상황이라 뒤늦은 호텔의 서비스 라 필요치 않은 경우도 있었습니다

그렇습니다 자유여행의 가장 큰 포인트는 차량대여 인데 그 부분이 충족되어서 정말 좋은 시간이 되었습니다


올해초에 아버님이 별세하셔서 힘든시간을 보냈었지만 힘든일 모두 다 잊고 여행잘 다녀오라는 장인어른의 말씀이 있었습니다 

여행이란것이 나가면 고생이라지만 두고두고 추억으로 남겠습니다


이번 블루여행사를 통해서 여행을 즐겁게 마치고 후기를 남겨보았습니다

 다른 여럿 여행사도 문을 두드려 보았으나 언제 여행을 계약하는지에 관한 기본사항도 안내해주시지 않는 경우도 있었으나 블루여행사는 시작부터 마지막까지 갈증을 해소해주시는 청량감이 있었습니다

담당 직원이신 장금화 차장님께 여러가지 상담들 ~ 호텔추천을 비롯한 여행전반 질문과 응답들~ 을 친절하게 안내해주신 덕에 큰 도움이 되었음을 강조함으로 후기를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