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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후기 Travel Re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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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도 세번도 가게 될 파리
작성자
차**
작성일
2024-11-04
조회수
317

블루의 도움으로 해외 자유 여행에 입문한지 벌써 7년정도가

되었는데 6년전 스페인여행 일행들과 또 다시 여행을

계획하며 이번에도 많은 도움을 받았네요.

작은 글씨가 잘 안 보이는 나이가 되다보니 찾아보고

예약하는 것이 쉬운일은 아니라서 영어도 잘 못하면서

패키지를 싫어하는 저는 여행 이야기만 나와도

"블루에 전화하자 "를 먼저 말합니다.


3월쯤 예약해서 '파리 언제가나 아직 멀었네 '싶던 출발일은

왔고 평균 연령 55세 용감한 대한의 아줌마들은

두근거린다 떨린다 너무좋다 를 남발하며 

10시간이 넘는 비행도 하나도 힘들지 않다고 ㅋㅋ

드디어 샤를드골 공항  착륙과 동시에  기내에흐르는 

에디뜨삐야프의  샹송에   "그래 파리 왔네 왔어 !!"

블루에서 예약해주신 공항호텔간 픽업 기사님의

카톡안내로 하나의 헤메임도 없이 미팅 성공,

편안하게  이동하고 개선문 근처 

전반 3박 호텔에  짐만 던져놓고  바로  샹젤리제로  gogo!!


하루의 큰 일정 하나씩만 정하고 나머지는 동행자들의

컨디션과 기분대로 다니는 여행을 좋아하는 우리들은

이번 파리에서도  자유롭게  발길 닿는대로  막 싸돌아 다녔다.

가이드북에도 나오지 않는 번개시장에서 구경하느라

한참을 보내고  흥정을 하고 맘에드는 물건을 사고 

걷다보니 나온 미술관이 공짜면 입장해서 그림 실컷보고 

올림픽보면서 예습한  장소가 나오면  아  여기 양궁, 여기 펜싱...

살이 따뜻하면 햇빝 쬐고  다니다 힘들면 쉬고 

배고프면 밥 먹고  어제 먹었던 쇼콜라가 생각나면 

또 먹으러 가고  이런 자유와 여유를 부릴수 있는  여행이 

진정한 여행이라고 ... 


후반  5박 호텔이 에펠탑 근처라 질리도록 봤음에도  흐리면 흐려서 운치있다고, 맑은날은 파란하늘이 멋지다고, 노을지면 눈물날만큼 아름답다고, 조명이 들어오면 이뻐서 또   ...  호텔 나오면서  들어가면서

그렇게 많이 찍은 에펠탑이라는 그 녀석


잊혀지지않는다.

센강에 내려앉은 붉은 노을과  비 개인 샹젤리제의 무지개!!!

몽생미셀수도원 야경을 보며 마시던 시드르한잔

다시 갈것같은 예감은...맞을것같다.

또  전화해야겠다!!   블루 장금화 차장님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