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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후기 Travel Re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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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르네상스(가족여행 이탈리아 8박10일)
작성자
신**
작성일
2022-12-09
조회수
2,634

여름휴가 때 간 가족여행을 이제야 올리네요. 계절이 바뀌었지만 그 때를 생각하면 지친 일상에서 다시 힘을 내곤 합니다.

코로나가 풀려 해외여행이 막 시작될 무렵이라 고민을 많이 했는데 둘째가 유럽에 교환학생으로 6개월 갔다온다고 해서 배웅한다는 핑계로 가족여행을 계획했습니다. 

해외여행 패키지도 별로 없었고 아이들이 자유여행을 원해서 여러 홈페이지를 검색하다 블루여행사가 잘 설명되어 있어 선택하였습니다. 둘째 아이 일정이 정확하지 않아 항공일정을 여러 번 변경했어도 이세라님의 친절에 감동!! 전적으로 신뢰하게 되어 가족여행을 의뢰하였습니다. 일정은 로마(3박, 남부투어 1일)-피렌체(3박)-베네치아(2박, 돌로미티 1일), 8.12~21

가이드만 없었을 뿐이지 공항에서 숙소까지 픽업, 숙소예약, 로마 및 이탈리아남부 가이드 투어, 도시간 고속열차 예매 등 모든 것이 잘 짜여있어 부담 없이 자유여행의 장점만 잘 느끼고 왔습니다.

숙소 컨디션도 좋았고 중심지에 위치하여 야간에도 큰 불편없이 관광을 하였습니다. 단지 체력이 문제였죠.

어릴 때부터 TV나 책에서 봤던 것들을 제 눈으로 직접보니 감동이었습니다. 패키지 상품은 일정 때문에 콜로세움 내부, 다비드상 진품, 피렌체 성당 조망 등을 직접 보지 못하고 겉으로만 보는 경우가 많다고 하는데 자유여행은 제가 가고싶은 곳, 먹고싶은 곳, 보고싶은 곳을 선택해서 갔다올 수 있으니 여행의 감동이 2배 이상이었던 느낌입니다. 특히 베네치아에서 1일을 돌로미티 여행을 했는데 알프스산맥의 웅장함이 기억납니다. 마트를 자주 이용했는데 납작복숭아, 수박은 정말 환상적으로 맛있습니다. 일일 와인, 피자, 젤라또를 했더니 체중이.....^^;;

저와 같이 직장인이면서 영어도 잘 못하는 경우 기본적인 숙박, 교통, 코스를 전문여행사에게 맡기고 개인적으로 하고 싶은 일을 추가하면 좋은 여행이 될 것 같습니다. 

후기를 쓰다보니 또 한번 여행이 가고 싶어지네요. 다음에는 스페인-포르투갈!!! 이 때도 블루에게 맡길 생각입니다.^^


     ▲ 콜로세움 내부, 여기에 물도 넣어 배를 띄웠다는데 놀랄 따름입니다.


     ▲ 수도교-로마로 가는 상수도 시스템, 정말 과학적입니다.


     ▲ 피렌체 대성당 옥탑에서의 전망- 올라가기 빡셉니다.


     ▲ 돌로미티에서도 알프스 산맥의 장엄함이...


      ▲ 호수도 그림 같아요


​​​​​​​     ▲ 비정상회담에서 나온 알베르또가 소개한 베네치아에서 한적한 숨은 명소-이제는 사람들이 바글바글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