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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후기 Travel Re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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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한 나라 터키로의 여행~~
작성자
조**
작성일
2020-01-02
조회수
1,565
큰아이 중학교 졸업기념과 우리 부부의 결혼 20주년 기념 여행으로 터키를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터키가 무척 큰나라여서 욕심을 내어 여러 도시를 돌아보고 싶었으나 이스탄불과 카파도키아만 돌아 보기로 결정히고 9일의 여정을 시작하였습니다.
첫날 이스탄불 도착후 바로 카파도키아 괴뢰메로 들어갔기 때문에 체력적으로 다소 힘들었지만 괴뢰메의 매력에 빠져 전날의 힘듦은 금새 사라졌습니다.

그린투어로 시작한 둘쨋날.. 마치 행성에와 있는듯한 지형의 신비로움에 놀라고, 로마제국때 압박 받았던 기독교인들이 지하 생활을 했던 데린쿠유에 방문했을땐 그들의 믿음에 놀라고.. 그랜드 캐년의 축소판인 어느 (이름이.. 가물가물..ㅎㅎ) 계곡을 트래킹할때는 겨울이라 초록색은 보지 못하였지만 상쾌하고 즐거워서 참 좋았습니다.

그 다음날은 렌터카를 하여 괴뢰메 이곳 저곳을 탐방하였는데 괴뢰메에서 가장 높은 요새도 방문하고 로마제국이 끝나고 억압 받았던 기독교인들이 지하세계에서 밖으로 나와 세운 교회들이 있는 괴뢰메 오픈 박물관에도 가고 블루 장차장님이 추천해 주셨던 항아리 케밥 맛집도 가보고 즐겁게 보냈습니다.

예약해 주신 동굴 호텔 정말 너무 멋지고, 조식도 맛있고, 조용하고 고즈넉하니 너무 좋았구요, 직원들도 친절하여 카파도키아에서의 일정을 기분좋게 마무리 할수 있었어요.

이스탄불로 이동하여 진정한 자유여행을 하게 되었습니다. 예약해 주신 호텔은 아주 좋은 위치라 걸어서 블루모스크, 이야소피아 성당, 토카프 궁전 도보로 가능하였고, 지하철역, 트램역, 페리 선착장, 버스정류장 모두 가까워서 다른 곳으로의 이동도 용이했어요.

다만...저희가 갔을때 날씨가 카파도키아에서 그린투어 하는날만 좋았고.. 그다음엔 흐리고 비오고 춥고, 바람불고... 그랬었네요. 하지만 날씨는 어디까지 "운"일뿐.. 날씨가 우리의 여행을 막을순 없었죠^^. 즐겁고 신나게 이스탄불 이곳저곳 발길 닿는대로 많이 돌아다녔습니다. 만약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봄이나 가을에 날씨 좋을떄 터키를 다시 한번 방문하고 싶네요~~

현지에서 틈틈이 카톡으로 문의 드리는데도 언제나 친절하게 답해 주신 장차장님.. 감사드리며 다음 여행도 언제나 늘 친절한 블루와 함꼐 하길 기대하며 이만 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