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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후기 Travel Re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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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여행연습!! 아테네+산토리니+미코노스
작성자
이**
작성일
2019-12-26
조회수
1,498


 





 

올 한해 되돌아보다보니 7월 그리스 여행을 빼먹을 수 없어 후기남깁니다.

모녀여행으로 다녀왔으며, 이전에 매년 자유여행으로 유럽에 다녀왔던 터라 여행사에 대해 관심이 많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그리스로 여행을 계획하며, 아테네도 가야겠고.. 산토리니는 뺄 수없고... 알아보니 미코노스가 더욱 끌려

고심하던 차 많은분들이 추천해주신 젊은여행사블루에 컨택하여 다녀왔습니다.



 

직장인이다보니 금요일출발일정이 마음에 들어 터키항공을 이용하며, 이미 신혼여행지로 유명한터라 빠듯하게 정한 일정에 마음에 드는 숙소잡기가 만만치 않았습니다.



 

아시다싶이 산토리니는 절벽뷰가 꼭 필수이며 가성비가 좋은 호텔이 많지 않아 다녀와본자만이 지리에 익숙해 그나마 좋은 숙소를 고를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

 

다년간 유럽자유여행 경험이 있지만 참 고민많이한 그리스여행이었어요.

이쯤 추천의글은 줄이고 후기를 남기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여행가시는 분들께 작은 도움이 되고자 팁 남깁니다.

산토리니에는 여러마을이 있는데 많이 아시는 이아마을은 정말 깊숙히 있습니다.

제 숙소는 이메로비글리라는 비교적 한적하고 위치도 중간쯤인 곳으로 많이 방문하시는 피라마을과 피로스테파니로의 이동이 괜찮았습니다. 걸어서도 몇번 갔지만 마지막엔 지쳐 버스를 탔네요.

하여 숙소는 가격대비, 신축, 조용한 분위기를 찾으시면 이메로비글리를 이용하시고,

북적이며 다른마을로의 편한이동, 활기찬 분위를 찾으시면 피라마을, 피로스테파니는 이둘의 중간입니다. 잘 생각해보면 좋지만 어중띤 선택이 되실 수도 있으니 숙소에서 보이는 풍광이 중요하신지, 교통이 중요하신지, 기타여건이 중요하신지, 고려하셔서 선택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이아마을은 점점 중국,한국 단체관광객으로 몰리는 시간대가 있습니다. 이아마을의 일몰을 보시려거든 숙박하시는 편이 나으실 것 같아요. 아니면 늦은 오후에 이아마을로 출발하세요. 저희는 관광할게 많을 것이라 예상해 낮에 출발했다 더위에 지쳐 전망없는 카페에서 목만축이고 돌아와 일몰을 보지못했습니다. 전망좋은곳은 식사만 되거나, 일정금액이상 주문하셔야 하시어 점심에까지 부담이 되실 수 있어요.



 

그리고 의외로 카마리비치부근이 더 마음에 들었습니다. 이 마을은 제가 미코노스에 먼저 방문했던 관계로 절벽이 아닌 비치마을로 비슷할 것이라 판단하여 숙박없이 관광만 했습니다. 한층 여유롭고 한적하며 잘 꾸며진 마을이었습니다. 식사비용도 많이 비싸지 않고 그리스하면 떠오르는 핑크빛 흐드러진 꽃 부겐빌레아와 흰벽의 집이 많았습니다.

마지막날 방문한터라 많이 아쉬웠으므로 성수기에 가실경우 꼭 방문하세요~~



 

이외 미코노스는 프사로우비치 부근의 숙소에 머물렀으며, 이 비치는 헐리우드배우, 부자들이 많이 방문한다기에 정했습니다. 조용하면서도 가족단위 럭셔리커플들이 많이 보였으며, 신항구, 구항구 등 시내로의 방문은 버스를 이용했습니다. 버스는 자주오는 편이었고, 늦은시간에도 다니고 많은 사람들이 함께다녀 무섭지 않고 로맨틱한 동네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인천으로 비행을 위해 아테네에 이틀 묵었습니다만. 많이들가시는 플라카지구 근처의 숙소에서 묵었습니다. 플라카계단의 로맨틱한 밤은 아직도 잊혀지지 않습니다. 여러나라에서 온 사람들의 말소리, 음악소리, 그 분위기는 유럽의 낭만이라는 글자로 묘사하고싶습니다. 참고로 그리스의 낭만은 여타 유럽도시들과는 조금 달랐습니다.

어떻게보면 사람들이 관광업에 지친듯 해보였고 경제사정이 좋지 않아 힘들어보이기도 했고, 그 부분들이 고스란히 단기여행자인 저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만 이 날 만큼은 느껴지지 않아 더욱 좋았던 것 같습니다.

 

 

 

좋은 일만 적고 싶었지만, 이동이 많은 여행지로 배를 탈 땐 항구가 인프라가 좋지않아 많은 여유를 두지않고 가시는편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정말 덥고 쉴공간도 없습니다. 산토리니에서 아테네로 오는 마지막날엔 강풍으로 비행기가 뜨지 않을 것 같다가도 겨우 떳는데 제 비행시간엔 2시간 지연이되었습니다. 역시 산토리니공항도 정말 작으므로 무리해서 일찍 도착하실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저는 보통3시간~2시간30분전에 도착합니다---> 크나큰착오)



 

이런부분을 다 무릅쓰고 젊은여행사블루에서 준비해주신 픽업서비스, 호텔예약, 항공편예약, 배편예약 등 다 어려움없이 도와주시어 참 감사했습니다. 그리스는 다른곳과는 정말 다른 기억으로 남아있으므로, 엄마 말을 빌려 인생에 꼭 한번은 그리스로 ! 다녀오시라 말씀드리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