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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후기 Travel Re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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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옐로나이프, 밴프 허니문 후기!
작성자
이**
작성일
2019-12-17
조회수
1,354

안녕하세요~

겨울에 결혼해 더 추운 옐로우 나이프와 밴프로 신혼여행을 다녀온 따끈한 신상부부입니다.

와이프의 버킷리스트중 하나가 오로라를 보는것이어서 흔쾌히 허락은 했지만, 영하 30도를 웃도는 곳으로 신혼여행을 간다는 것에 부담이있었고, 계획을 짜고 어디서부터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난감했었는데

블루에서 하나하나 저희 일정에 맞게 비행기 일정이며, 버스 예약까지 해주시고

해당지역 관광일정까지 알아봐주셔서 참 편하게 다녀왔습니다.

여행중에 궁금한것들은 미리주신 일정표안에 상세히 기재해주셔서 공항이나 버스에서 헤매는 일없이 다녀왔어요.

저희가 옐로우나이프에 도착했을땐 –23도 ~ -27도 였는데 코로숨을 쉬면 콧속이 순간 얼어붙는 느낌이었어요. 너무 건조하기도 하고요

이곳을 가실분이 계시다면 간단한 마스크 정도 챙기시면 좋을 것 같아요

방한용품은 블루에서 대여를 해주셨는데, 밤에는 요긴하지만, 너무 무겁기도하고 입기도 불편해서 낮에 돌아다닐때는 롱패딩에 운동화 신고 다녔는데 다니기도 편하고 식당에서 옷벗기도 편하고 그게 더 좋았던 것 같아요 다면, 신발은 잘 젖지 않는 신발로 가시는 것이 좋아요

생각없이 조깅화 신고 갔다가 눈에 신발이 젖기도 했거든요 그리고 장갑도 내,외피 있는 보드장갑 끼고 다녔는데 훨씬편해요

그리고 옐로우 나이프 가시면 개썰매는 꼭타세요 개들한텐 미안하지만, 10분 정도 타는 개썰매가 기억에 많이 남아요.

그리고 오로라 지수 어플하고 날씨 어플 깔아서 그날그날 추가 일정 조절하시는게 좋아요

옐로우 나이프 3일중 2일이 구름이 끼어서 오로라를 마지막날에만 볼 수 있었어요

그리고 밴프 꼭가세요 

시골마을이 뭐있겠어 라고 생각하고 갔다가 풍광보고 넋을 잃었습니다.

도시자체가 그냥 영화속에 들어와있는것같아요

그곳에서 했던 겨울 버스투어(정확히 이름이 기억나지 않아요)가 저희가 처음 해보는거라고 하셨다고 들었는데 사람이 적어서 그랬는지는 모르겠지만, 가이드 두분(bri,colin)이 너무 친절하게 해주시고, 하나하나 물어봐주시고 계속 말걸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미니게임도 하고 버스옆에서 풀뜯는 소만한 엘크 무리도 만나고 재미있었어요

전반적으로 이번 신혼여행은 캐나다의 친절함과 블루의 세심함으로 만족스러운 여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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