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세 정년퇴직을 하고 자유인이 되어 와이프랑 남프랑스로 갔다.
7월은 라벤더도 만개하고 평화롭고 아름다운 마을도 마음것 다녀보고 싶었다.
렌트카 여행이 처음이라 부담은 되었지만 지금 하지 않으면 안될 것 같았다.
여행은 금전과 시간적 여유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용기인 것 같다.
몇해전 블루여행사를 통해 이탈리아 자유여행을 했던 경험이 많은 도움이 되었고
이번에도 블루여행사 오인영대리님의 도움을 받았다.
일정은 파리2박, 니스3박, 엑상프로방스3박, 마르세유3박, 기내1박으로 11박 12일이다.
파리는 이번이 3번째 방문이지만 갈때마다 좋은 것 같다.
특히 몽마르트의 골목 언덕길은 참 아름답다.
모나코와 에즈의 아름다운 풍경, 니스해변의 햇볕은 너무나 아름다웠고 생폴 드방스의 골목길,
칸의 번화한 거리, 앙티브 피카소 미술관과 해변의 아름다운 풍경은 아직 눈에 선하다.
베르동 협곡을 거쳐 무스티에 생트마리, 발랑솔 라벤더, 루시용, 고흐드, 세낭크수도원,
액상프로방스, 아비뇽, 아를, 레보드 프로방스, 생레미, 마르세유, 까시스로 여행은 이어졌다.
특히 발랑솔 라벤더의 끝없는 풍경은 감동으로 다가왔고 너무나 아름다운 마을 무스티에 생트마리의 맑고 푸른 하늘,
산속깊이 숨어있는 세낭크수도원 방문에서는 수도사들의 엄격한 수도생활을 느낄수 있었고,
수도원 풍경도 아름다웠다.
엑상프로방스의 세잔 아뜰리에는 예술가의 소박한 면을 엿볼수 있었고 그 감성을 공유할 수 있었다.
아를에서 생레미까지 고흐의 발자취를 따라간 여정은 고흐의 그림을 좋아하는 나에게는 한편의
예술기행이였다.
이번 남프랑스 여행은 그동안의 많은 여행중에서 가장 마음속에 남는 여행이 되었다.
에즈 빌리지 해안전망

마르세유 항구

앙티브 피카소 미술관앞 해안가 풍경

아를의 고흐까페

엑상프로방스 세잔아뜰리에 외관

발랑솔 라벤더(위) 니스 마세나광장(아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