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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여행사 블로그의 열심 구독자로써 매번 업뎃 해주시는 글들을 정독하며 중3 큰아이의 오랜 여행 위시 리스트 속의 아랍에미리트 라는 중동 나라로의 여행에 관심을 갖게 된지 얼마 지나지 않아 정말 꿈같만이 갑작스럽게 여행일정을 2주 남짓 남겨두고 두바이, 아부다비로의 여행을 준비하게 되었어요.

담당자 이신 장금화 차장님의 도움을 받아가며 폭풍 공부를 하고 여지껏 다녔던 나라들과는 사뭇 다른 낯선 여행지로의 여행이 시작되었답니다.

호텔, 핫스팟, 여행 루트, 레스토랑, 렌터카 까지... 세밀하게 추천해 주시고 여러번의 변경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원하는대로 예약 진행해 주시고, 또한 현지에서의 문의에도 거의 실시간으로 답을 주시며 도움 주신 장차장님~~~ ^^ 고마웠어요.

공항에 도착하니 다소 낯선 옷차림의 사람들과의 만남 속에 조금은 긴장했었고.. 렌터카를 인수 하고 도로로 나서는 순간.. 항상 전일정 렌터카로 자유여행을 고수해 오던 우리 가족에게는 처음 느끼는 생소함이 있었고, 그들만의 운전 메너와 도로 법규에 때로는 매우 당황스러웠지만.. 여행을 마친 지금은 역시나 전일정 렌터카 여행이 우리 가족에겐 진리라는걸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황량한 사막에 화려한 도시를 만들고, 바다에 모래를 채워 넣어 인공섬을 만들어 세계 각국의 관광객들을 불러 모으는 아랍에미리트란 나라는 진정한 여행자라면 꼭 한번은 가봐야 할곳이라고 생각합니다^^

더구나 저희는 5박6일의 전일정 렌터카 여행덕에 좋았던 곳은 여러번 갈수 있었고, 시내와 거리가 있는 핫 스
팟들로도 쉽게이동 할수 있었어요^^ 

일단 매일 저녁 분수쇼를 보러 두바이몰에 갔었구요, 첫날엔 넓디 넓은 곳에서 해매느라 땀 삐질^^ 하지만 그 다음 부터는 마치 살고 있는 현지인 처럼 ㅎㅎ 쓰윽~~ 촥!!  잘 찾아 다녔구요~~
분수쇼는 정말이지 스케일도 크고, 선곡 음악하며.. 굉장히 멋졌어요^^ 매일 저녁 갔었어도 엑소의 파워는 결국 못보고 왔지만 매일 매일 새롭고 재미있었답니다^^ 버즈칼리파 전망대는 겉모습도 엄지 척!! 이였구요, 전망대에 올라가서 두바이 시내를 내려다 보니 사막 한가운데 지어진 굉장한 도시라는것을 실감 할수 있었어요. 두바이몰 안의 레스토랑 들은 전세계 음식들이 다 모여 있구요, 몇몇 이용해 봤는데 맛도 좋았답니다^^

에미레이트몰 안의 스키장은 놀랍고도 신기 했어요. 여름엔 55도를 넘나든다는데 스키장 안은 영하 5도로 유지 된다네요^^ 이곳에 까르프가 있어 간단한 간식이나 기념품 구입하기 좋았구요^^

두바이 아울렛몰은 시내에서 차로 30분 정도 떨어져 있는데 저희는 이곳을 여러번 이용했어요. 주로 아이들 필요한 옷 쇼핑했구요^^

버즈알 아랍 호텔이 있는 쥬메이라 지역이 놀거리가 많아요^^퍼블릭 비치에서 보는 버즈알 아랍은 낮과 밤으로 분위기가 다르더라구요^^

이왕 아랍까지 왔는데 수도인 아부다비는 가봐야 할듯하여 차로 2시간 남짓 걸리는 아부다비 여행도 했어요^^ 비록 그랜드 모스크 실내에는 들어가지 않았지만^^.. 겉모습 만으로도 (특히 야간에) 인상 깊은 곳이였어요.
그런데 수도인 아부다비 보다 두바이가 더 화려하다는건 안비밀^^

우리 가족이 가장 즐거워한 듄배싱^^ !!!!! 이걸 할까말까 고민 꽤나 했었는데 안했다면 후회 했을뻔^^!!!! 듄배싱 하려면 사막투어 패키지 신청해야 해서 신청 했구요~~ 기사님이 숙소로 픽업 와 주신답니다~ 사막 투어 차량을 타고 한시간 남짓 외곽으로 나가면 황량한 사막이 눈앞에 따악~~!! 펼쳐져요. 참으로 신기하더라구요. 전용 차량을 타고 사막 듄을 막 오르락 내리락..~~~^^
마치 놀이기구 타는듯 정말 재미 있었어요. 저희는 샌드 보드도 신청해서 타봤는데 색다르고 재미 있었어요.. 사막 투어 나가서 인생샷 여러장 건졌구요^^ 저희 둘째 아이 인생샷 입니다^^ ㅎㅎㅎㅎ

올드 두바이 지역에서 골드 수크 구경후 수상택시 아브라 (일인당 편도 1디르함) 탑승 해봤는데요, 사실 쥬메이라 지역크릭에서 아브라를 타려고 했었는데 기다리는 관광객들이 너무 많아 저흰 이곳에서 탑승 해봤답니다. 저녁에 이용하니 시원~~ 하고 야경도 감상하고 좋았네요^^
 

추천해 주신 5성급 호텔 DUKES DUBAI 만족도 100^^ 이곳은 두바이 인공섬 중의 하나인 팜 쥬메이라 지역에 있었었는데요, 조식도 너무 맛있고 호텔도 고급스럽고 실외, 실내 수영장을 갖추고 있는 복합 리조트 호텔 이였어요.
저희 아이들이 중3, 5학년이라 쿼드룸 아니면 숙박이 힘든데 룸 두개를 커넥팅 룸으로 예약해 주셔서 편하게 사용할수 있었어요.

아쉬웠던 점은.. 저희가 1월 중순에 여행 하였던 터라 호텔에서 비치로 연결 되는 멋진 실외 수영장 이용을 못한 것이에요 ㅠㅠ 한 낮에만 잠깐 수영이 가능한 날씨여서 아쉽게도 저희는 이용을 못했답니다^^ 하지만 높은 층에 위치한 실내 수영장은 고즈넉 하니 조용하게 물놀이 하기 딱 좋더라구요. 하루 일정 마치고 숙소로 돌아와 매일 저녁 두바이몰 분수쇼 보러 나가기 전에 잠깐씩 이용하기 딱 좋았어요. 해가 지면 수영장에서 멋진 야경 감상도 가능하답니다^^
팜 주메이라 지역의 랜드 마크인 아틀란티스 더 팜 호텔.. 워낙 유명하여 관광객들이 많더라구요^^ 이곳 역시 낮과 밤의 분위기가.. 확 다르더라는^^

다음 여행도 블루와 함께할 것을 약속하며 이만 줄입니다^^
두바이 가족여행, 정말 즐겁고 좋았어요~~~ 후기 쓰다보니 또다시 가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