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떠나 나를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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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지구에 있는 섬이라고 믿기지 않았던 곳, 아이슬란드에 다녀왔습니다.
작년 신혼여행으로 크로아티아 상품 이용 후 또 다시 블루를 찾게 되었고, 직장인의 시간과 에너지를
절약하고자 아이슬란드 맞춤여행을 신청하였습니다!
우선 결론부터 말하자면, 저희 부부는 대만족하였고, 1년에 2번은 가고 싶은.. 언제든지 가고 싶은..
아예 이민 가고 싶은 오로라의 나라였습니다. :)
갑작스런 충동과 결정으로, 누군가는 돈이 아깝다고 할 정도로 짧은 일정이었지만 오로라 시즌에
오로라만을 보고 오겠다는 각오로 다녀왔습니다. (2월 말~3월 초)
4박 6일, 왕복 시 암스테르담을 경유하였고, 레이캬비크 레지던스 한 곳에만 머무르면서
렌터카 여행과 각종 투어를 이용하였습니다.
숙소는 Reykjavik Residence로 100점 만점 만족하였고, 저희가 원하는 북유럽풍 모던한 하우스이자
도심 투어에 편한 위치에 있었습니다.
여행코스는 (1일차) 숙소 도착 및 휴식 → (2일차) 렌터카 골든서클투어 : 싱벨리어-게이시르-굴포스,
오로라투어 → (3일차) 남부해안/요쿨살론투어 : 셀랴란즈포스-스코가포스-요쿨살론, 오로라투어 →
(4일차) 시내투어
→ (5일차) 암스테르담 → (6일차) 인천 도착
아이슬란드 겨울은 정말 겨울왕국이고, 폭설에 따라 도로가 폐쇄되고 한다던데, 다행히 2월 말 저희가
도착했을 때는 새하얀 겨울왕국은 지나가고 운전하기도 좋고, 맑은 날씨를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골든서클투어는 렌터카를 이용하여, 가는 곳곳에 한번씩 차를 세워 멋진 광경들을 즐기고 미리 준비한
도시락을 차 안에서 먹곤 했습니다.
(아이슬란드 물가는 비싼 편이며, 엄청 사먹고 싶은 음식이 많진 않더라구요..)
참고로, 자갈이나 각종 파편 때문에 차량보험을 여러가지 드는데, 저는 출발 전에 미리 찍어 놓은
사진 덕분에 여행 후 차량 유리 깨진 것에 대해, 이미 출발 전부터 그랬던 것이라고 해명하고 억울하게
지불할 수 있었던 비용도 세이브 할 수 있었습니다.
오로라는 기상과 날씨 운이 매우 중요했기에 수시로 오로라 지수를 체크했었는데요
첫 번째 오로라투어는 미리 예약한 대형버스 투어로 다녀왔습니다. 한 가지 알아두실 건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이 그 밤 중에 여러 여행사의 버스를 기다리고, 탑승하기에 정말 돗떼기 시장처럼 정신없습니다.
다행히 첫 날은 흐릿하지만 모든 사람들과 꿈에 그리던! 오로라를 볼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대로 가기엔 아쉽기에 돈을 버리더라도 더 확실히, 한번 더 오로라를 보고 싶은 마음에
다음 날은 좀 더 비싼 비용으로 소형버스 투어를 이용하였습니다!
소수의 인원이 더 많은 곳을 다닐 수 있었는데 생각보다 엄청 밝은 오로라를 보진 못했습니다.
그래도 와이프의 drsl이 핸드폰들이 잡지 못하는 멋진 오로라를 잡아냈기에 그걸로도 충분히
만족했습니다 ㅎㅎ
남부해안/요쿨살론투어는 이른 새벽부터 밤 늦게까지 비크를 경유하여 여러 곳들을 다녀오는데
일정과 체력적인 여유가 부족했던 저희에게는 적합했습니다 ㅎㅎ
그래도 렌터카와 여유있는 일정이 있다면 아이슬란드 전체를 도는 투어를 꼭 하셨으면 하네요
저희도 언젠가는 다시 찾아와 도전할 예정입니다 :)
매번 블루에서 다양한 솔루션을 제시해주시고, 정확하게 사전에 업무를 처리해주셔서 걱정없이
아이슬란드를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운이 없으면 보기 어렵다는 오로라도 2일 도전하여 2일
모두 볼 수 있었고 꿈만 같았던 여행을 잘 마치고 왔습니다.
오랜만에 들어와보니 북유럽 오로라 여행코스가 추가된 거 같은데, 머지않아 오로라헌팅을 위해 다시 또
방문하겠습니다.
앞으로도 더 멋진 코스들 많이 준비해주세요! :)